네이버, 2분기 매출 전년比 16.2%↑…"광고·커머스 AI 접목 효과"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07일, 오전 08:24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2025.2.7 © 뉴스1 오대일 기자

네이버(035420)가 광고와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효과와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AI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388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 0.2%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6조 6298억 원, 영업이익 1조 621억 원을 시현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3.4%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네이버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조 902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켓팅 고도화에 힘입어 AI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정식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 높은 구매 전환율을 보였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707억 원을 시현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의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5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매출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조 159억 원을 기록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거래액과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성장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B2B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하며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 등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으로 초기 가동 용량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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