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 연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전 09:47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원스토어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게임을 한데 모은 전문관을 앱마켓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원스토어,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 연다
게임, 앱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를 정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AI Games는 크리에이터가 AI를 활용해 직접 만든 게임을 선별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이용자는 앱을 따로 내려 받지 않고 원스토어에서 곧바로 실행해 즐길 수 있다. 오픈 시점 기준 ‘라그나로크 브레이커(Ragnarok Breaker)’, ‘용사단 키우기(Heros Unite)’ 등 20종을 선보인다.

이번 전문관은 AI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됐다. 버스에잇 플랫폼에서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원하는 게임을 문장으로 설명하면 AI가 기획과 그래픽, 플레이 규칙까지 구현한다. 이른바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기획·아트·개발 인력을 갖춘 개발사가 아니어도 게임을 완성할 수 있다. 방치형 RPG부터 비주얼 노벨, 3D 슈팅까지 장르도 폭넓다.

원스토어는 AI Games를 통해 AI 게임들을 앱마켓의 검증된 유통·결제 환경 안으로 끌어들여, 창작자에게는 대규모 이용자와 만나는 통로를, 이용자에게는 설치 부담 없이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의 모회사 넥써쓰는 앞서 누구나 AI로 게임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전환 방향을 원스토어의 비전으로 밝힌 바 있다. AI Games는 그 구상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첫 결과물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는 게임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으며, AI를 통해서 양질의 게임이 매년 수십만, 수백만 개 수준으로 개발이 될 것”이라며 “오늘로써 원스토어는 글로벌 최초의 AI 게임 유통 플랫폼이 되었고, LLM 모델의 발전과 창작자들의 레벨업과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개발 경험이 없는 개인 크리에이터가 앱마켓을 통해 자신의 게임을 선보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원스토어는 AI Games를 크리에이터의 게임을 상시 발굴·유통하는 창구로 키우고, 라인업과 창작자 지원 방안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11일부터 시작한다. AI Games에서 서로 다른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15% 할인 쿠폰이 1장씩 즉시 지급되며, 최대 10장까지 모을 수 있다.

버스에잇은 누구나 프롬프트만으로 게임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AI 게임 제작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넥써쓰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게임 제작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넥써쓰를 비롯해 넥스페이스, 네오위즈, 넷마블 마브렉스, 스토리재단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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