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레이거스 스피어 집어삼킨 BTS"…제미나이가 펼친 60초 '장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후 02:16

(구글 제공)
(구글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 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와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협업한 티저 영상이 미국 시간 8월 2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 외벽에서 순환 상영된다.

구글은 이번 캠페인이 제미나이의 기술적 혁신성과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해 온 방탄소년단의 창의성을 결합해 ‘기술과 예술이 만들어낼 새로운 세상’을 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피어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펼쳐지는 티저 영상은 구글의 AI와 방탄소년단이 만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콘텐츠는 앞서 지난 6일 공개된 티저에 이은 후속 영상으로, 약 60초 분량 동안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외벽 하단에 제미나이 검색창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검색창에 “Gemini, I want to learn about BTS...”(제미나이, 방탄소년단에 대해 알고 싶어...)라는 문구가 입력되면, 스피어 전체가 빛나는 응원봉 물결과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 찬 콘서트장 전경으로 변하면서 “...the community they make”(그들이 만들어가는 커뮤니티)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이어 몽환적인 스튜디오 공간 중앙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성장하는 비주얼과 함께 “...the 13 years we‘ve loved them”(우리가 그들을 사랑해 온 13년의 시간)이라는 문구가 노출되며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함께해 온 13년의 서사를 시각화한다. 뒤이어 거친 폭풍우를 뚫고 노을빛으로 물든 평화로운 바다를 항해하는 웅장한 범선의 모습과 “...the music they create!”(그들이 만드는 음악!)라는 프롬프트가 이어진다.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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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반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풍경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낮에서 밤으로 변하는 경복궁 근정전의 야경 위로 “...the 2.0 journey they’re on”(그들이 걸어가고 있는 2.0의 여정)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지고, 경복궁 뒤편으로 붉은 조명과 엠블럼이 차오른다. 이어 오색빛 조명과 구름 사이로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실루엣이 등장하며 “...and the Arirang they share.” (그리고 그들이 공유하는 아리랑.)이라는 문구가 완성된다.

실루엣 뒤로 화려한 연기가 퍼진 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로고와 제미나이 심볼이 결합된 ‘Google Gemini | BTS’ 공식 로고가 스피어 외벽 전체를 수놓으며 마무리된다. 구글은 자사 AI 기술과 방탄소년단의 창의성이 만나 구현할 새로운 비주얼 경험을 예고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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