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센터에 우체국 입점…우정본부장 "우체국·지방정부 협력 모범사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11일, 오전 06:02

완주상관우체국이 전북 완주시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1층에 입점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입점 기념식. (사진=우정사업본부)
완주상관우체국이 전북 완주시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1층에 입점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입점 기념식. (사진=우정사업본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완주상관우체국이 전북 완주군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공간에 입점해 지역민들에게 보편적인 우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체국이 행정복지센터에 입점하는 것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 공간의 우체국 공동이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전북지방우정청과 완주군은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공간을 한층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기존 1층에 위치하던 예비군 중대본부를 3층으로 이동하고, 주민 방문이 가장 많은 1층 자리에 완주상관우체국을 배치함으로써 공간의 활용성과 주민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이전은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운영되는 어르신 대상 복지·문화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크게 높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복지 프로그램 참여나 행정 민원 처리를 위해 복지센터를 찾은 어르신들이 우체국 우편·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우체국 입점으로 한 건물 내에서 복지 강좌 수강부터 행정 민원, 우편·금융 업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행정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지방우정청과 완주군이 기존 공공 인프라를 서로 공유하게 되면서 신축에 필요한 예산을 대폭 절감하고, 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간 협력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

완주상관우체국 이전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무주군 무풍우체국과 정읍시 옹동우체국에 이어 세 번째로 결실을 맺은 지방정부 공간 공동이용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완주상관우체국의 행정복지센터로의 입점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우체국과 지방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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