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스팸 없게"…KT, 롯데百에 차세대 RCS 메시징 도입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11일, 오전 08:27

KT 모델이 KT 커뮤니스 기반으로 구축된 롯데백화점 RCS 메시지를 소개하는 모습 (KT 제공)

KT(030200)가 롯데백화점에 차세대 기업 메시징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시스템을 구축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RCS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KT 측의 설명이다.

기존 문자메시지가 단순 안내 수단이었다면 앞으로는 기본 문자 앱에서 브랜드 인증과 고화질 이미지, 쿠폰, 버튼, 링크 등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게 된다.

KT는 11일 롯데백화점의 RCS 메시징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RCS는 데이터 기반 차세대 문자 규격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기본 문자메시지 앱에서 고화질 이미지와 대용량 영상, 버튼, 링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브랜드 프로필 기능도 지원해 이용자는 기업 인증을 받은 브랜드가 발송한 메시지인지 확인할 수 있어 스미싱 등 문자 사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KT의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커뮤니즈(Communis)'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커뮤니즈는 RCS를 비롯해 SMS, LMS, MMS,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기업 메시지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롯데백화점 기존 메시지 발송 시스템과 연동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했으며,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행사 안내와 쿠폰, 멤버십 혜택 등을 보다 직관적인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과 멤버십 연계 서비스 등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노형래 KT Enterprise부문 기업사업본부장(상무)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 사례로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메시징 플랫폼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스튜디오 부문장은 "RCS 도입으로 고객에게 가장 친숙한 소통 채널인 문자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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