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사진=로이터)
유튜브는 11일 자사 블로그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개편안을 발표했다. 플랫폼의 빠른 성장세와 이용자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기존 수익 공유 체계를 개선하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오는 2027년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개편안에 따라 새롭게 YPP에 가입하려는 크리에이터는 최근 365일간 유효 시청 시간 8000시간 또는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Shorts) 조회수 2000만 회를 달성해야 한다. 기존 기준이었던 4000시간 및 쇼츠 조회수 1000만회와 비교해 진입 장벽이 정확히 두 배로 높아진 셈이다. 다만 구독자 1000명 요건과 팬 후원 및 쇼핑 기능에 대한 진입 요건(구독자 500명 등)은 종전 그대로 유지된다. 이미 YPP 자격을 얻은 기존 크리에이터의 경우 소급 적용되지 않고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AI 등을 활용한 양산형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쇼츠의 경우, 수익 배분 조건이 신설된다. 내년 2월부터 최근 90일간 쇼츠 유효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연속적으로 유지해야만 광고·구독 수익이 배분된다. 쇼츠 조회수가 1000만회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에도 YPP 자격은 유지돼 롱폼을 통한 수익 분배는 가능하다.
유튜브는 저가형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라이트’를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국가로 전면 확대한다.
구독 모델 다변화에 발맞춰 수익 분배 방식도 명확화됐다. 구독 순수익 중 프리미엄은 30%, 프리미엄 라이트는 60%를 크리에이터 풀(Pool)에 할당하며, 시청 시간과 조회수 점유율에 따라 롱폼 55%, 쇼츠 45%의 비율로 지급한다. 유튜브 측은 유료 회원 증가로 인해 크리에이터가 얻는 평균 수익이 일반 광고 시청 수익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쇼츠 조회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신규 진입을 노리는 소규모 채널을 위해 광고 외 수익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넓힌다. 유튜브 쇼핑 보너스, 브랜드 딜 인센티브, 트렌드 주도 성과에 따른 수익 부스트 등 특정 마일스톤을 달성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하는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튜브 측은 “하루 쇼츠 조회수 2000억회, TV 시청시간 10억 시간을 넘어서는 플랫폼 성장에 맞춰 제도를 정비한 것”이라며 “새로운 약관 검토는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이번 개편을 통해 2027년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될 총수익 규모는 2026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