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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규모 분양이익 반영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YoY 감소했으나, 데이터센터·부동산 등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콘텐츠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직전 분기(1분기) 대비 34.3% 대폭 증가하며 강력한 모멘텀을 형성했다.
◇금융권 확산 속도 내는 AX 사업…매출 22.3% ‘탄력’
체질 개선의 핵심인 AX(AI 전환) 사업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도입 수요가 가창화되면서 KT의 A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급증했다.
KT는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AICC(AI 콘택트 센터) 구축·운영을 맡는 등 상반기에만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싹쓸이했다. AI 기반 개발·운영체계(AIDLC) 구축 등 독보적인 B2B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견조한 수주 잔고를 쌓아가고 있다.
유·무선 본업도 가입자 기반을 다지며 안정적인 버팀목 역할을 했다. 5G 가입자 비중이 전체 핸드셋의 83.2%까지 확대됐으며,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KT클라우드·에스테이트 등 ‘그룹 포트폴리오’ 시너지 본격화
자회사는 고른 실적으로 KT 연결 실적 향상에 힘을 실었다.
KT클라우드는 가산 데이터센터(DC) 가동 본격화와 DBO(설계·시공·운영)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공공 클라우드 DR(재해복구) 및 고가용성 체계 구축으로 공공·기업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였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사업 실적 반영과 오피스·호텔 사업 호조(객단가 및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다.
나스미디어(디지털 옥외광고)와 밀리의서재, 스튜디오지니 등 주요 콘텐츠 자회사가 유통 다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케이뱅크는 2분기 총 고객 수 1,645만 명을 돌파하며 수신 26.6조 원, 여신 19.8조 원의 견조한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진=KT)
KT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AX Platform Company’로의 도약을 골자로 한 중장기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재확인했다. 2028년까지 연결 ROE(자기자본이익률) 9~10%를 달성하고, AX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AIDC) 용량 1GW, 해저케이블 90Tbps를 추가 확보해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할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궤도대로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발표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9월 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되어 8월 13일 지급된다.
민혜병 KT 재무실장(전무)은 “KT는 AX Platform Company로의 전환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