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SA)가 12일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WS코리아)
AWS는 12일 서울 역삼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 및 핸즈온 세션을 개최하고, 아마존 퀵의 핵심 기능과 작동 원리, 국내외 기업의 실제 활용 성과를 상세히 공유했다.
박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AI 도구는 늘어났지만 일하는 방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어, 수많은 앱 전환과 데이터 파편화로 인해 직원들의 작업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단순 반복 작업을 처리해 줄 때 비로소 절약된 시간이 기업의 전략적·창의적 가치 업무로 전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과 조직을 아우르는 10가지 핵심 기능 탑재
아마존 퀵은 데스크톱, 모바일, 웹 브라우저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며, 엑셀·아웃룩·파워포인트·워드 등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부드럽게 연동된다. 슬랙, 팀즈, 지라,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40개 이상의 주요 비즈니스 도구 커넥터를 기본 탑재해, 데이터를 일일이 옮기지 않고도 현장에서 즉시 참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구조는 크게 개인 생산성을 높이는 5가지 기능과 조직 차원의 협업을 지원하는 5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개인용 영역에서는 △별도 업로드 없이 PC 내 특정 폴더 문서를 시맨틱 검색하는 ‘로컬 파일 접근(Local File Access)’ △문서·메일·메신저 전반에서 사람·프로젝트·의사결정 관계를 자동 학습하여 추가 설명 없이 맥락을 이해하는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자연어로 작성한 맞춤형 AI 비서를 팀과 공유하는 ‘에이전트 빌드(Agents & Skills)’ △여러 채널의 알림을 한곳에 모아주는 ‘활동 피드(Activity Feed)’ △웹 브라우저 및 백그라운드 작업을 자동 실행하는 ‘예약 작업(Scheduled Tasks)’ 기능이 제공된다.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철저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아마존 퀵은 성능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주요 무기로 내세웠다. 무료 버전을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용 및 프로페셔널 계층은 월 20달러, 엔터프라이즈 계층은 월 30달러 수준으로 요금 체계를 구성했다.
박혜영 SA는 “시장에 출시된 타사 에이전틱 AI 도구나 코파일럿 서비스들이 보통 월 30~60달러선에 형성되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의 비용”이라며 “추가 비용 부담 없이 BI 분석, 지식 그래프,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능까지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용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관리도 철저히 적용됐다. 고객이 입력한 프롬프트나 내부 문서 데이터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일절 사용되지 않으며, 사용자 VPC(Virtual Private Cloud) 내에서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처리된다. 또한 AWS IAM 기반 접근 제어와 CloudTrail 감사 로그 기능을 제공해 누가 어떤 작업을 실행했는지 추적할 수 있으며, 데이터 삭제나 시스템 변경 등 중요한 작업은 반드시 사람의 승인을 거치도록 안전 장치를 구축했다.
◇국내외 기업 도입 활발…“데이터 분석 단축 및 업무 자동화 입증”
실제 기업 현장에서의 도입 성공 사례도 대거 공개됐다. 국내의 경우,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아마존 퀵을 도입해 5개 사업부 100개 이상 계정으로 확산시키며 현업 사용자들의 데이터 접근 난이도를 대폭 낮추고 반복 보고 업무를 줄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흩어진 내부 정보를 통합 검색하고 리포트 및 제안서 분석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에 1주일 이상 걸리던 데이터 분석 절차를 12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제약사 일성아이에스는 전사 160명에게 도입해 업무 자산화를 이뤘으며, 특히 학술의학팀의 경우 3명이 2시간씩 소요하던 논문 검색 작업을 단 5분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외에서도 글로벌 제조·IT 기업들의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3M, BMW그룹, Vertiv, DXC 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규모로 아마존 퀵을 채택해 공급망·영업·재무 등 전사적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마존 내부 검증 결과에서도 6개월간 20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직접 에이전트를 구축해 30만 건 이상의 업무 자동화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혜영 SA는 “개인이 쓰는 도구와 기업에서 조직이 쓰는 도구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데스크톱 관리의 로컬 영역과 조직 공유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보안을 지키면서도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