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구글 모바일인덱스 월간 활성 이용자수 비교(사진=김정훈 기자)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편리함이 이용자의 정보 탐색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한다. 김경외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 교수는 “생성형 AI가 검색엔진에 들어갔을 때 소비자들이 느끼는 그 편리함이 엄청나다”면서 “내가 경험해 봤을 때 내가 잘 모르는 분야를 가장 잘 요약해 주는 서비스를 고르는 게 중요한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변화는 쇼핑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소매 사이트로 유입된 생성형 AI발 트래픽은 전년 동기보다 393% 증가했다. 지난 3월 기준 AI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의 구매전환율은 기존 유입 채널보다 42% 높았다. AI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상품을 발견하고 비교하는 새로운 쇼핑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셈이다.
기업들의 마케팅 방식도 검색엔진최적화(SEO)에서 AI 노출 최적화로 확장되고 있다. 월마트와 울타뷰티, 웨이페어 등 미국 유통업체들은 챗GPT나 제미나이의 상품 추천 결과에 자사 제품이 잘 노출되도록 웹페이지를 손보고 있다. AI를 통해 들어온 방문자의 방문당 매출은 기존 채널보다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나 신문 등 텍스트 기반 콘텐츠 사업자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옥스퍼드대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간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이 평균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