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군집위성이 촬영한 영상정보를 지상국에서 수신한 뒤 검보정·품질관리를 거쳐 활용시스템에서 분석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08.13 © 뉴스1
국내 최초 군집형 초소형위성의 첫 양산기 5기가 개발을 마치고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초소형군집위성 2~6호의 개발을 완료하고 13일 운송 전 검토회의(PS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성 5기의 제작·환경시험 결과와 누리호 탑재 적합성, 발사 준비 상황, 지상국과 초기 운영 준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발사가 가능한 상태인지 최종 확인하는 절차다.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사업은 100㎏ 미만의 지구관측위성 10기를 여러 대 묶어 운용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자주 정밀 관측하기 위한 사업이다. 위성에는 지구 저궤도에서 흑백 1m급, 컬러 4m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된다.
군집위성은 여러 대의 작은 위성을 함께 운용해 같은 지역을 더 자주 관측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위성 10기를 5기씩 두 그룹으로 나눠 서로 다른 궤도에 배치한다.
이번에 개발된 2~6호는 국내 최초의 양산형 지구관측위성이다. 연구진은 2024년 4월 발사된 1호 시제기와 올해 1월 발사된 검증기 운용 결과를 토대로 군집 운용 기술과 추력 성능 등을 보완해 양산기 제작과 조립, 환경시험을 마쳤다.
위성 제작에는 경량·저전력·저비용 설계와 상용부품(COTS)이 적용됐다. 사업에는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옮겨져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예정이다. 발사 뒤에는 초기 교신과 상태 점검, 탑재체 기능시험, 영상 검보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군집 운영에 들어간다.
2027년까지 위성 10기로 구성된 전체 군집이 구축되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할 수 있고 같은 지점도 24시간 이내 다시 관측할 수 있다. 우주항공청은 이를 통해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필요한 영상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