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공)/뉴스1
넥슨이 2026년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의 성장세와 서구 시장 공략 성과 덕이다.
넥슨은 13일 2026년 2분기 매출 1211억 엔(1조 1390억 원·2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40.7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0% 감소한 313억 엔(2943억 원)이었다. 순이익은 296억 엔(2788억 원)을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733억 엔(2조 5603억 원·상반기 평균 환율 100엔당 936.8원), 영업이익 894억 엔(8379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7%, 13% 증가했다.
단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지난 1분기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번 2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PC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에서 신규 직업·시즌제 서버 덕에 매출이 7% 늘었고 서구권에서도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에 기반한 콘텐츠가 흥행한 덕이다.
사용자제작콘텐츠(UGC)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매출도 같은 기간 123% 늘었다. 모바일 캐주얼 RPG '메이플 키우기도 북미·유럽·동남아 등 지역에서 호응이 이어져 견고한 성과를 기록했다.
서구 게임 시장에서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630만 장을 돌파한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이 이어졌다. 넥슨은 오는 10월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인 '프로즌 트레일'을 통해 코어 유저층의 참여를 다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신규 이용자 유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슨 측은 "2026년 상반기 넥슨의 서구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됐다"며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도 76% 늘며 전체 해외 매출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에 적용하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주요 IP의 확장과 함께 다채로운 장르의 퍼블리싱 및 자체 개발 신작 타이틀도 다수 선보인다.
연내에는 인기 웹소설·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한다.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국내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는 오는 2027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넥슨게임즈에서 준비 중인 미소녀 게임 '프로젝트 RX'와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듀랑고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신작 3종도 개발이 한창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