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씨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삼성 갤럭시 사운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8 시리즈에 벨소리로 들어간 쇼팽의 ‘녹턴 Op. 9 No. 2’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업해 제작한 쇼팽의 ‘녹턴 Op. 9 No. 2(Chopin: Nocturne in E-flat Major, Op. 9, No. 2)’가 One UI 9 탑재 신제품의 기본 벨소리로 들어갔다.
이번 신규 벨소리는 One UI 9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소프트웨어 버전 숫자 ‘9’와 쇼팽의 작품 번호 ‘Op. 9’를 연결해 상징성을 부여한 것이다. 밤의 고요함과 서정성을 담은 녹턴의 특성을 살려 일상적 알람과 연락을 알리는 수신음에 편안한 음색을 더했다.
녹음 작업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 위치한 사운드 디자인 전용 공간 ‘삼성 갤럭시 사운드 스튜디오(Samsung Galaxy Sound Studios)’에서 진행됐다. 갤럭시 사운드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공간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직접 담아냈다.
제작 과정에는 음향 전문 팀이 동원됐다. 삼성과 협업을 진행해 온 ‘사운드 미러 코리아’의 황병준·장영재 감독이 녹음과 믹스를 담당해 연주의 세밀한 결을 살렸다. 아울러 강현구 조율 마이스터가 피아노 음색을 다듬어 한 음 한 음의 울림을 최적의 상태로 구현했다.
연주를 맡은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국내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 보유자다. 선우예권은 “따뜻한 피아노 음색과 자연스러운 울림이 있는 공간이 녹턴을 연주하기에 무척 좋았다”며 “음악이 전하는 편안함과 시대를 넘어서는 클래식 음악의 감성을 전 세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갤럭시에 담을 수 있어 뜻깊다”고 소회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 내 사운드 정체성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명우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운드 디자인 담당 프로는 “녹턴은 밤의 고요함을 노래하는 곡인 만큼, 하루의 순간순간에 잔잔한 울림으로 스며들기를 바랐다”며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만나는 경험이 사용자에게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