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청소년 인스타서 자살·자해 반복 검색 시 부모에 알림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18일, 오전 09:19

(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유수연 기자

메타는 청소년이 인스타그램에서 자살이나 자해 관련 단어를 검색할 경우 부모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10대 자녀가 짧은 시간 내 자살이나 자해를 조장하는 문구, 자해 의도가 담긴 표현을 인스타그램에서 반복 검색하면 부모에게 알림이 발송된다.

부모에게는 검색 시도가 반복됐다는 사실과 함께 전문 상담 기관 정보, 자녀와 민감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때 참고할 수 있는 전문가 가이드라인이 제공된다.

해당 기능은 청소년 계정의 관리 감독 기능을 설정한 부모와 1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번 기능은 청소년이 도움이 필요한 신호를 보일 때 부모가 이를 인지하고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타는 자살 및 자해와 관련해 청소년에게 노출되는 콘텐츠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자살이나 자해를 조장·미화하는 콘텐츠를 커뮤니티 정책에 따라 금지한다. 개인이 어려움이나 극복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는 허용하지만, 청소년에게는 노출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자살 및 자해와 관련된 검색 결과를 차단하고 관련 검색을 시도하는 이용자에게 상담 기관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료를 안내해 왔다.

한편 메타는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독 유해성과 관련된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메타를 비롯한 SNS 플랫폼 기업들은 청소년을 SNS에 묶어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알고리즘을 설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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