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로벌 전략은 7월 말 마닐라에서 열린 ‘ASEAN 테크 서밋 2026’에서 공개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경영진, 규제당국, 투자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송 CSO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해외진출협의회 위원 자격으로 머니20/20의 이안 퐁이 진행한 패널 세션 ‘One Asia, One Digital Future’에 참여해 아시아 디지털 금융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현민 CSO는 “‘ASEAN 테크 서밋 2026’에서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시장의 금융그룹 및 디지털뱅크와 화이트라벨 방식의 협업을 논의했다”며 “한국에서 쌓은 서비스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라벨 협업은 현지 파트너사가 자사 브랜드와 고객 기반을 활용하고, 아임인의 핵심 엔진을 적용해 현지화된 커뮤니티 저축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금융 상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기존 금융 생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저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아임인이 화이트라벨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핵심 자산은 디지털 커뮤니티 저축 모델이다. 이는 필리핀의 팔루와간, 인도네시아의 아리산, 베트남의 호이 등 아시아 각국에서 오랜 기간 이어진 순환 저축·신용 모임(ROSCA)을 온라인 환경에 구현한 것이다.
아임인의 강점은 각국에 이미 형성된 저축 문화를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송 CSO는 “아시아 시장 확장에는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화 전략이 필수”라며 “검증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문화적 특성에 맞는 사용자 경험과 컴플라이언스까지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