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LG CNS 손잡았다…사이버보안 특화 AI 개발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27일, 오전 10:57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2026.06.02.(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네이버클라우드와 LG CNS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LG CNS 컨소시엄은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주제로 제시했다.

컨소시엄은 AI 모델부터 인프라, 보안,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안 환경에 최적화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상용화하며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안 도메인에 특화한 모델 개발 및 내재화에 집중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원자력, 금융 등 보안 규제 수준이 가장 높은 영역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폐쇄망·온프레미스' 환경에 직접 특화해 상용 배포·운영한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외부망과 격리된 엄격한 제약 환경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정적으로 구동한 경험이 폐쇄망 배포와 데이터 주권 확보가 필수적인 이번 과제의 요구사항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또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도 대국민 네이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킨 실전 관제·방어 경험과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기반 데이터 암호화 및 격리 노하우를 통해 실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레드팀, 블루팀, AI보안팀 등 사이버 보안 전 영역의 전문 조직과 다양한 산업군의 AX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LG유플러스 등 그룹사의 통신 네트워크 특화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학습을 고도화하고 복잡한 보안 환경에서 실증을 거쳐 기능과 성능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공격·탐지 기술을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취약점 및 AI 안정성을 연구하는 주요 대학, 국가급 위협 데이터와 제3자 검증을 담당하는 연구·공공기관 등 총 33개 산·학·연 기관이 결합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전 주기를 외부 의존 없이 자체 완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한다.

사업에 선정된 팀에는 모델 개발에 투입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56장이 총 10개월간 지원된다. 이후 사업 지원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중간 성과 모델을 공개 및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AI를 활용해 한층 고도화하는 만큼 방어 체계도 독자적인 AI 기수로 내재화하는 것이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며 "실전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소버린 보안 AI'를 개발해 국가 안보 역량을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hushu@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