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 세계 컴퓨터비전 학회 ECCV서 논문 23편 채택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28일, 오전 09:28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의 모습. 2025.11.27 © 뉴스1 김영운 기자

네이버(035420)는 팀네이버가 발표한 연구 논문 23편이 세계적인 컴퓨터비전 학회 'ECCV 2026'에서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ECCV는 영상·이미지 처리 등 컴퓨터비전 분야를 다루는 국제 학회로 CVPR·ICCV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비전 학회로 꼽힌다.

올해로 19회차를 맞은 ECCV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올해 행사는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다.

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 유럽, 네이버 AI Lab, 네이버클라우드 등 팀네이버 기술 조직은 이번 학회에서 3차원(3D) 공간 인식·재구성, 이미지·영상 학습 모델, 로봇 주행 시뮬레이션 등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기존 3D 재구성 기술 '더스터'(DUSt3R)의 후속 연구인 '블래스터'(BLASt3R)를 공개했다.

블래스터는 로봇이 주행하면서 주변 환경의 지도를 실시간으로 제작하는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기법을 접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3D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기존 모델보다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네이버랩스가 발표한 실내 3D 공간 생성 관련 연구 '인스페이스'(InSpace)도 이번 학회에 채택됐다.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한 장으로 방의 구조와 사물을 3D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시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학습하지 않은 물체까지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 조감도(BEV) 지도에 표시하는 기술에 관한 연구도 발표한다.

네이버 AI Lab과 카이스트가 공동 연구한 '서울월드모델'도 정식 논문으로 채택됐다.

서울월드모델을 도시 전역의 파노라마 이미지 등 네이버가 보유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장거리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연구와 이미지에 텍스트 기반 추론을 결합해 공간의 입체적 구조를 파악하는 연구 등 논문을 발표한다.

인스페이스와 서울월드모델 등 4편은 전체 제출 논문의 약 1~2%에 부여되는 'ECCV 스포트라이트'(Spotlight)에 선정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차세대 AI와 공간지능 분야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관련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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