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이해민·하정우…李 정부 'AI 공백' 4개월 만에 해소(종합)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30일, 오후 04:32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0 © 뉴스1 허경 기자


청와대가 이해민 신임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 비서관과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을 발탁했다.

지난 4월 총선으로 인해 4개월간 공백이 발생했던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에 다시 추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2024.5.9 © 뉴스1 구윤성 기자


靑, 이해민 AI수석·하정우 국가AI 전략위 부위원장 선임 발표
대통령실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해민 수석과 하정우 부위원장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을 시작으로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 구글 본사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등으로 활동한 뒤,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의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지낸 IT 전문가다.

지난 2024년 조국혁신당에 영입돼 정치에 입문했으며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 부위원장은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과 네이버 퓨쳐AI 센터장, 네이버 AI랩 소장직을 맡은 국내 AI 전문가다. 지난해 6월에는 이재명 정부 초대 AI미래기획수석 비서관으로 발탁돼 국가인공지능전략위 간사를 맡으며 초기 정책을 설계하기도 했다.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2026.4.17 © 뉴스1 이재명 기자


총선 이후 AI 정책 지도부 공백…배경훈·이해민·하정우 체제로 재편

AI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4~5월 공백이 발생한 이번 정부 AI 지도부의 공백이 메워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하 부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AI미래기획수석 자리에서 사퇴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역시 임문영 전 상근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와 함께 국가 AI 전략의 '골든 타임'에 핵심업무를 수행해야 할 지도부 공백이 생겼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인사로 이 수석과 하 부위원장이 임명되며 정부의 AI 정책 지도부가 '배경훈·이해민·하정우' 체제로 재편돼 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하 부위원장의 임명을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하 부위원장은) 초대 AI 수석으로 전문성과 정책역량 검증됐다"며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을 함께했던 만큼,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 위한 방향타 잡고 산학연의 역량이 밀도 있게 결집한 국가 AI전략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수석에 대해서도 "구글 엔지니어 출신의 차세대 정치인으로 AI기본법 대표발의하는 등 대민 AI가 나아갈 방향 선도해 왔다"며 "국가 AI 전략을 산업혁신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변화로 연결하고, 국가 AI 전략의 컨트롤타워가 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 참석자들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파운데이션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30 © 뉴스1 구윤성 기자


이해민 "AI 컨트롤 타워 되겠다" 하정우 "배경훈·이해민과 'AI G3' 달성"

이날 이 수석과 하 부위원장 모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수석은 페이스북을 통해 "AI를 통해 국력을 한 단계 올려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이제는 국회의원에서 청와대 공무원으로서 이재명 정권의 국가 AI 전략을 산업혁신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변화를 끌어나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위원장도 "배경훈 부총리, 이해민 신임 AI미래기획수석, 정부위원들, 민간 전문가 위원들과 함께 'AI G3'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했다.

하 부위원장은 당면 과제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 AI를 기반으로 하는 7대 시드(SEED)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지역 AI 전환(AX), AI를 통한 청년 성장 등을 꼽으며 "AI가 열어가는 새로운 고성장 시대의 과실이 일부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기회와 성장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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