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튜디오지니, ‘허수아비’·‘아너’ 잇단 성과…K-콘텐츠 경쟁력 입증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31일, 오전 11:4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스튜디오지니가 올해 선보인 드라마들이 주요 시상식과 콘텐츠 선정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작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허수아비’의 주연 배우 박해수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허수아비’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사진=KT스튜디오지니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허수아비’는 몰입도 높은 연출과 탄탄한 각본으로 방영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회차를 거듭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마지막 회는 전국 8.1%, 수도권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다.

박해수와 이희준, 곽선영 등 배우들의 연기도 호평을 받으며 장르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을 다루는 콘텐츠를 선정하는 ‘벡델초이스 10’ 시리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벡델초이스 10’은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조명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에서 선정한다. 올해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가해자와 피해자, 조력자의 복잡한 관계와 생존자들의 서로 다른 경험을 다루면서도 장르적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처음 방송된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위한 로펌을 만든 세 여성 변호사가 과거의 사건과 거대한 스캔들에 맞서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여성 대상 폭력과 성범죄 피해자를 변호하는 여성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관심사를 시의성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이나영·정은채·이청아의 호흡과 박건호 감독, 박가연 작가의 협업도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벡델리안’에서도 성과를 냈다. 벡델초이스 10 선정작을 대상으로 감독·작가·배우·제작자 부문에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벡델리안 제작자 부문에 KT스튜디오지니 최한결 국장과 하우픽쳐스 박진형 대표, 손재성 부대표가 선정됐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올해 선보인 드라마들이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탄탄한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배우와 제작진의 역량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현재 방영 중인 ‘신병4: 사보타주’를 비롯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웰메이드 스튜디오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착한 여자 부세미’, ‘신병’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드라마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미국, 브라질, 프랑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00여개국 시청자 수 기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