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e스포츠 팬 잡는다…중계·승부예측·VOD 편의성 강화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10:5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SOOP(067160)이 e스포츠 서비스 편의성과 콘텐츠를 강화하며 게임 이용자 공략에 속도를 낸다. e스포츠 페이지를 개편해 원하는 경기와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프로 리그부터 자체 제작 대회, 아마추어 대회까지 연결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의 개인방송, 대회 영상,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e스포츠 페이지(사진=SOOP)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의 개인방송, 대회 영상,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e스포츠 페이지(사진=SOOP)
SOOP은 지난 25일 e스포츠 페이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초 e스포츠 페이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뉴얼 설문을 바탕으로 라이브, 콘텐츠 탐색, 퀘스트·응모 등 이용자들이 개선을 요청한 부분을 반영했다.

SOOP e스포츠 페이지는 다양한 종목의 경기 일정과 라이브, 승부예측, 주문형비디오(VOD), 프로게이머와 파트너 팀 정보 등을 제공한다. 통상 연간 20여개 게임 종목에서 60~70개의 리그와 이벤트를 다루는 만큼 이번 개편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이브·승부예측·VOD 한눈에

먼저 ‘오늘의 중계 LIVE’를 새롭게 마련해 당일 라이브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리그를 우선 보여준다. 라이브 영역도 확대하고 미리보기를 추가해 현재 진행 중인 경기와 드롭스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기능도 전면에 배치했다. 퀘스트와 응모하기를 사이드 메뉴로 옮기고, 획득 가능한 젬이 있는 퀘스트 수도 표시한다.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는 지난해 하루 평균 약 5회의 승부예측이 진행됐다. 연간으로는 약 1760회다. 올해는 8월 현재 1432회가 진행돼 연말까지 2000회, 하루 평균 6회 이상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종료 후 관련 콘텐츠를 이어 볼 수 있는 ‘큐레이션 VOD’도 신설했다. 단순 경기 다시보기가 아니라 하나의 주제와 관련된 영상을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ASL 결승이 열리면 해당 경기를 지켜본 스트리머들의 리액션 영상을 함께 모아 보여준다.

커뮤니티도 각 게임에 맞는 하위 게시판과 테마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다. SOOP은 e스포츠 페이지의 페이지뷰(PV)가 올해 월평균 약 1000만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승부예측(사진=SOOP)
유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승부예측(사진=SOOP)
◇8월 한 달 26개 대회 중계

서비스 편의성 강화와 함께 꾸준히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프로 e스포츠 중계부터 자체 제작 리그와 스트리머 대회까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WCS), 자체 리그인 ASL과 멸망전,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중만컵과 끝장전 등 총 26개 대회가 중계됐다. 장기간 진행되는 리그가 동시에 운영되면서 하루 평균 약 5~10개의 리그가 생중계되고 있다.

자체 제작 콘텐츠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 ASL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현재 22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다. 본선에 앞서 시즌오픈과 예선도 운영하고 있다.

멸망전은 지난 10년간 약 1만명의 스트리머가 참가하고 누적 시청자 수 4억명을 넘어선 SOOP의 대표 오리지널 e스포츠 콘텐츠다. 프로 리그부터 자체 제작 리그, 스트리머 대회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동시에 운영되면서 이용자는 종목과 대회 성격에 따라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다.

일간 진행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사진=SOOP)
일간 진행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사진=SOOP)
◇보는 e스포츠에서 참여형 대회로

SOOP은 일반 게임 이용자가 직접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영역에서도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에는 ‘2026 GES 광주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GES 2026 서울컵’ 등 지역 기반 아마추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여성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아마추어 e스포츠 콘텐츠도 운영 중이다.

대회를 직접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SOOP은 e스포츠 대회 종합 플랫폼 ‘GGGL’을 통해 대회 개설, 참가자 모집, 대진 관리, 경기 운영 등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들어 GGGL을 통해 총 101개 대회가 개최됐으며 누적 1만1589명이 참가했다. 지자체와 학교, 동호회 등은 별도 대회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GGGL을 활용해 대회를 운영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대회를 찾아 직접 참가할 수 있다.

SOOP은 e스포츠 페이지 개편과 콘텐츠 확대, 아마추어 대회 운영 기반을 통해 이용자가 경기를 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GGGL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사진=SOOP)
GGGL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사진=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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