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크럼블은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방치형 RPG다. 이용자가 지속해서 조작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자동으로 성장하는 방치형 장르의 문법에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한 분위기를 결합했다.
초기 흥행 배경으로는 데브시스터즈가 새롭게 채택한 IP 활용 전략이 꼽힌다. 기존 쿠키런 시리즈와 비교해 개발 규모와 기간을 줄이고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 과정에서는 기존 쿠키런 팬과 방치형 게임 이용자를 함께 공략했다. 익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해 기존 팬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자동 전투와 성장 중심의 단순한 플레이 구조로 방치형 게임 이용자의 수요를 겨냥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크럼블은 기존 개발 인력 대비 작은 소규모의 인원으로 2년 미만의 짧은 개발 기간을 거쳐 제작된 게임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개발을 최우선시했다”고 강조했다.
방치형 게임은 시장에서 연이은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비롯해 넥슨 ‘메이플 키우기’, 위메이드맥스 ‘윈드러너 키우기’ 등이 기존 IP를 활용해 흥행에 성공했다.
방치형 게임은 이용자의 조작을 최소화한 반복적인 성장 구조를 중심으로 한다.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나 고사양 액션 게임보다 콘텐츠와 시스템을 단순하게 구성할 수 있고, 기존 IP의 캐릭터와 그래픽 자산을 활용하기 용이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연이은 방치형 게임 출시가 예고돼 있다. 넥슨은 ‘던전 앤 파이터’ IP를 활용한 ‘던파 키우기’의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플 키우기’ 등의 성공 사례를 일군 메이플스토리 IP의 성공 방정식을 던전 앤 파이터 IP 전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058630)도 자체 개발 중인 ‘귀혼 키우기’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귀혼 키우기의 사전 예약자는 지난달 19일 기준 50만명을 넘어섰다. 귀혼키우기 총괄 이재창 엠게임 이사는 “‘귀혼키우기’는 원작 ‘귀혼’의 세계관과 직업, 무공 체계를 계승하면서 방치형 RPG에 맞게 새롭게 설계한 신작”이라며, “정식 출시까지 많은 관심과 사전예약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