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유럽 대표단과 ‘사회적 정당성’ 갖춘 AI 전략 논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후 07:37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상근부위원장이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ES) 「2026 노동의 미래 실험실」에서 유럽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AI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상근부위원장이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ES) 「2026 노동의 미래 실험실」에서 유럽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AI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국가AI전략위)가 유럽의 주요 정책 및 노동계 인사들과 만나 사회적 정당성을 갖춘 국가 AI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AI전략위는 1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ES) ‘2026 노동의 미래 실험실’ 유럽 고위급 대표단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니콜라 슈미트 유럽진보연구재단(FEPS) 이사장(전 EU 고용·사회적권리 담당 집행위원)을 비롯해 브란도 보니페이 유럽의회 의원(EU AI법 주보고자), 에스더 린치 유럽노총(ETUC) 사무총장, 가비 비숍 유럽의회 S&D 부의장, 아니카 클로제 독일 연방의회 의원 등 유럽 측 주요 인사 12명이 참석했다. 위원회 측에서는 하정우 상근부위원장을 포함해 박태웅 공공AX분과장, 김의영 AI민주주의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가 AI 전략을 수립할 때 기술 경쟁력과 산업 성장뿐만 아니라 고용, 사회적 불평등, 사회보장, 공공의 신뢰 및 민주적 책임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AI 전환 과정에서 정부와 산업계, 노동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국가AI전략위는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추진함과 동시에 모든 국민이 AI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 실현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필수 사회서비스에 AI를 활용하고 ‘모두의 AI’ 정책을 우선 추진 중임을 명확히 했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은 “AI 경쟁력은 기술과 산업의 성과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참여가 뒷받침될 때 지속가능한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AI를 잘 활용하는 국가를 넘어 AI 시대에 기술과 민주주의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국가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