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제3회 특별성과 포상금제’ 수상자로 허지수 사무관, 김미미 과장, 구희선 서기관, 이정은 주무관 등 4명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성과 포상금제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포상을 제공해 공직사회의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부총리 표창과 함께 주공적자에게 1000만원, 부공적자에게 3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허지수 사무관과 김미미 과장은 연구개발(R&D) 예산심의 과정에 특화된 AI를 개발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사무관이 주공적자, 김 과장이 부공적자로 선정됐다.
이들이 구축한 예산심의 특화 AI는 유사·중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찾아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심의의 객관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전문위원 회의록을 요약하거나 검토의견서 초안을 작성하는 등 반복적인 서류 작업도 지원한다.
단순히 기존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담당 공무원이 예산심의 업무의 특성을 반영해 직접 AI를 설계하고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허 사무관은 AI 모델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예산심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트리를 설계하는 한편 적합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선정하는 등 개발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김 과장은 전반적인 개발 방향을 잡고 핵심 기능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다.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기본적인 통신서비스 이용권을 넓힌 공무원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희선 서기관과 이정은 주무관은 이용자가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메신저·검색·내비게이션 등 기본적인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산한 공로로 선정됐다. 구 서기관이 주공적자, 이 주무관이 부공적자다.
이들은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전체 데이터 요금제로 확대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통신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기본적인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
구 서기관은 통신 3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사업자별 쟁점을 조율하고 세부 개편방안을 협의하는 등 정책 마련과 추진을 이끌었다. 이 주무관은 통신요금제 현황을 분석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하는 한편 정책 시행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수상 사례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정책이라는 점에서 공직사회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낸 공무원에 대한 보상은 더 큰 도전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에 도전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보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