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U 편의점 ‘디지털 사이니지’ 띄운다…리테일 미디어 사업 가속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9월 03일, 오전 09:0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KT(030200)가 편의점 CU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전담하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 영토를 넓힌다.

(사진=KT)
(사진=KT)
KT는 BGF그룹의 마케팅 전문 계열사인 BGF네트웍스와 RMN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CU 편의점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전국 3000여개 CU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자사의 통합 광고 플랫폼인 ‘바로광고’와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바로광고는 광고 상품 탐색은 물론 청약, 집행, 성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광고 운영의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KT의 핵심 미디어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바로광고를 통해 편의점 내 다양한 리테일 미디어 상품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원함 매체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관리할 수 있다.

KT는 이번 연동을 통해 광고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매체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편의점과 같은 생활 밀착형 유통 채널을 거점으로 삼아 최근 급성장 중인 RMN 시장 내 입지를 단단히 다질 방침이다.

나아가 KT는 그간 축적한 광고 사업 노하우와 독자적인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단순 노출형인 리테일 디지털 매체를 ‘데이터 기반의 타깃형 광고 매체’로 한 단계 고도화한다. 향후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진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상무는 “CU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운영을 통해 KT의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게 됐다”며 “KT의 빅데이터 역량과 바로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광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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