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개최…인하대 DOK4팀 대상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9월 06일, 오전 12:0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우주항공청이 미래 우주·항공 인재 양성을 위한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본선에 올라 수직이착륙 고정익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멀티콥터형 드론을 활용한 조난자 구조·탐색 임무를 수행했다.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정규부문 대상인 우주항공청장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DOK4팀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우주항공청)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정규부문 대상인 우주항공청장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DOK4팀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지난 5일 경남 진주시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AAM Tech Challenge)’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2002년 첫 대회 이후 20여년간 국내 무인항공 기술 성장을 이끌어온 대회다. 미래 항공 인재들의 설계 역량과 자율비행 알고리즘 기술을 검증하는 무대로 운영돼 왔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미래항공교통 분야의 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우주항공청과 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항공대 항공드론 혁신융합사업단이 주관했다.

올해는 총 80개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1차 예선인 개발기술계획 심사와 2차 예선인 개발기술결과 심사를 거쳐 전체 시스템 개발 상황, 자율비행 구현 기술, 임무 수행 가능성, 안전장치 등을 검증받았다. 이 가운데 전국 12개 대학·대학원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우주항공청)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우주항공청)
본선은 항공기 임무에 따라 정규부문과 중급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규부문에서는 ‘수직이착륙 고정익 미래항공모빌리티 조난자 구조 임무’가 주어졌다. AAM 상용화에 대비한 조난자 구조 임무 시나리오를 도입해 산업 현장 적용성과 기술 실증 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정규부문 대상인 우주항공청장상은 인하대학교 DOK4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인 진주시장상은 한서대학교 HACUS팀이 수상했다. 청주대학교 Falcon팀과 한국항공대학교 FDCL팀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인하대 DOK4팀은 모든 참가팀 가운데 조난자 구조 임무를 가장 완성도 높게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급부문에서는 ‘멀티콥터형 드론 실내조난자 탐색 임무’가 진행됐다. 위치확인시스템(GPS)이 닿기 어려운 실내 붕괴 현장을 모사해 조난자 수색과 경로 최적화 설계 역량을 검증했다.

중급부문 최우수상인 공군참모총장상은 충북대학교 SUV lab팀이 받았다. 우수상인 진주시장상은 인하대학교 IRRIS팀, 장려상인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상은 건국대학교 ASEC BRAVO팀에 돌아갔다.

2개 부문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별도로 열린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항공기를 설계·제작하고 실제 임무에 도전해 본 뜻깊은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경험에서 쌓은 경험과 도전이 미래 우주항공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주항공청)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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