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에너지 기술 관련 R&D 현황’에 따르면 내년도 과기정통부의 에너지 기술 관련 R&D 정부안은 7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4952억원보다 4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다.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있었던 2024년 3024억원과 비교하면 2.4배 수준이다.
< 연도별 에너지 기술 관련 R&D 사업 현황 > 2027년은 정부안 기준
특히 SMR 투자가 크게 늘어난다. 내년도 SMR R&D 예산은 1275억원으로 올해 819억원보다 55.7% 증가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7대 시드(SEED) 프로젝트 가운데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으로 SMR을 집중 육성하면서 원자력 분야 전체 R&D 증가를 이끌었다.
핵융합 R&D 예산은 내년도 2840억원으로 올해 1,124억원보다 2.5배가량 늘어난다. 2024년 485억원과 비교하면 약 5.9배 규모다.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도 확대된다. 수소 R&D는 올해 385억원에서 내년 417억원으로 늘어나며, 신재생에너지 R&D는 131억원에서 215억원으로 64% 증가한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산업 현장의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 차원의 과제로 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원전뿐 아니라 SMR과 핵융합,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기술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미래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어 “중동 분쟁과 같은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 강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