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공)
KT(030200)는 임직원이 현장에서 발굴한 인공지능 전환(AX)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AX 디자인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AX 디자인 클리닉은 사내 AX 전문가가 현업 실무자와 함께 업무 과정과 불편사항을 분석하고 업무 분석부터 워크플로 설계, AI 에이전트·자동화 설루션 구현 및 검증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단순히 AI 에이전트 수를 늘리기보다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사례를 표준 워크플로와 재사용 가능한 모델로 만들어 다른 조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내 15개 조직에서 총 122건의 업무 혁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데이터 수집·가공 자동화 관련 수요가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승인·검토 프로세스 개선 33건, 보고서·대시보드 생성 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법무·재무·구매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SCM실(공급망관리실)은 구매·소프트웨어(SW) 용역 계약 관련 규정과 절차 등을 안내하는 '구매·계약 프로세스 통합 안내 에이전트'를, 법무실은 상담 신청부터 일정 조율 등을 자동화하는 '생활법률상담 예약·스케줄링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재무 분야에서는 IR 자료를 기반으로 실적과 투자·예산 현황 등 주요 경영정보를 자연어로 조회하고 비교·분석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활용한다.
KT는 향후 AX 디자인 클리닉을 통해 검증한 사례를 다른 조직과 그룹사로 확산해 AI 활용을 조직 차원의 표준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KT는 AX 사업 확대에 맞춰 관련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AI 에이전트 엔지니어와 AI 플랫폼 엔지니어 등 AI·AX 분야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으며, 2027년도 봄학기 채용연계형 AI 석사과정 신입생도 모집했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