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 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있다. (오픈AI 코리아 제공)
오픈AI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지 1년 만에 기업용 '챗GPT' 이용자가 28배 늘었다고 밝혔다. 오픈AI 코리아는 지난 1년 간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 학계와 AI 생태계를 꾸려간다는 계획이다.
오픈AI 코리아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한국 오피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지난해 9월 개소식을 열었는데 당시 한국의 AI 전환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공언했는데, 실제 1년 동안 이 같은 일이 이뤄졌다"며 "한국은 신기술에 열려 있는 국민, 뛰어난 개발자와 스타트업 생태계가 있는 AI 하기 좋은 나라로, 공공 부문에서도 많은 변화와 AI 투자가 이뤄지면서 오픈AI도 그 흐름에 맞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픈AI 코리아에서 한국의 개발자와 학계, 기업 등 한국 사용자의 피드백을 본사에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오픈AI 코리아 출범 이후 1년 간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 수는 약 28배 증가했으며,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또 코딩 및 에이전틱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올해 3월 1일 대비 8월 30일 기준 14배 증가했다.
오픈AI 코리아는 지속해서 한국 AI 생태계 파트너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자사 프런티어(최상위급) AI 모델을 활용한 보안 협력 프로그램인 '데이브레이크'에 참여 업체와 기관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데이브레이크는 오픈AI 프런티어 모델을 활용해 △취약점 발견 △실제 영향 검증 △위험 우선순위 결정 △보안 패치 생성 및 테스트 △최종 수정 결과 확인까지 보안 전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소프트웨어 취약점의 발견을 넘어, 검증과 위험도 평가, 패치 개발·테스트 및 배포까지 이어지는 전체 수정 과정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날 삼성SDS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데이브레이크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챗GPT 광고 사업도 한국 전담팀을 꾸려 확대할 계획이다.
챗GPT 광고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출시 200일이 채 되지 않아 연환산 매출 규모 1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현재 수만 곳의 광고주가 이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속도는 어떤 광고 플랫폼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수준"이라며 "이용자가 챗GPT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탐색하고 선택지를 비교하는 과정이 기업과 고객의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더 강력하고 안전한 모델이 나오는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한국의 많은 기업과 학계, 정부도 변화에 동참했다"며 "그분들이 AI를 통해 더 많은 가치 만드는 데 도움주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면서 이들이 가장 앞선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