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AWS 보안 인증…클라우드 보안 경쟁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09일, PM 06:55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국내 주요 정보기술(IT)·보안 기업들이 잇달아 보안 관련 인증을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활용 확대에 따른 보안 역량이 클라우드 사업자의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보안 컴피턴시’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AWS 컴피턴시는 특정 산업이나 기술 영역에서 전문성과 고객 구축 경험을 갖춘 파트너를 AWS가 검증하는 제도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사진=신영빈 기자)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사진=신영빈 기자)
AWS에 따르면 컴피턴시를 받으려면 기술 검증과 평가를 거쳐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제 고객 성공 사례 등을 입증해야 한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는 현재 200여개 국가에서 13만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월 개정된 AWS 보안 컴피턴시 검증 기준에 따라 계정 및 접근관리(IAM)를 비롯해 위협 탐지·대응, 인프라와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의 역량을 평가받았다. 24시간 보안운영센터(SOC)와 통합 보안 브랜드 ‘헤일로(HALO)’, 고객 프로젝트 수행 사례 등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인증으로 메가존클라우드가 보유한 AWS 컴피턴시는 11개로 늘었다. AWS의 파트너 정보에서도 메가존클라우드는 보안 컨설팅을 비롯해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데이터·분석, AI 서비스, 데브옵스, 금융 서비스 등 컴피턴시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다.

AWS 보안 컴피턴시는 이미 여러 국내 기업이 확보해왔다. 삼성SDS는 2018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SK쉴더스는 2020년 국내 AWS 기술 파트너 가운데 처음으로 보안 컴피턴시를 획득했다.

최근에는 AWS 보안 인증도 업체별 전문 분야를 보다 세분화하는 모습이다. AWS가 지난 1일 공개한 파트너 명단에는 메가존클라우드가 보안 컴피턴시의 ‘계정 및 접근관리(IAM)’ 분야에, SK쉴더스가 ‘위협 탐지 및 대응’ 분야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업계가 보안 역량 확보에 힘을 싣는 것은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 범위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등으로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대신 여러 시스템에 접근하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기에 보다 복잡한 보안 체계가 요구된다.

AWS도 최근 자율형 AI 에이전트 확산을 클라우드 전환 이후 보안 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요인으로 지목하며 에이전트의 신원과 접근 권한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전략유닛 리더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현대화부터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도입, 데브옵스, 금융 서비스, 보안까지 고객의 디지털 전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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