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액션부터 AI 라디오뉴스까지…방송 제작현장 파고든 AI

IT/과학

뉴스1,

2026년 September 10일, PM 02:28

방미통위 내부 전경. ⓒ뉴스1 신민경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방송 제작 현장의 인공지능(AI) 활용 확산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드라마·예능·실시간 자막 등 AI 기반 방송 제작 사례를 공개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방미통위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서울에서 방송미디어 제작 현장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확산 및 관련 융합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6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송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송미디어 제작 혁신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방송미디어 산업인의 역할과 관련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기조연설을 통해 오순영 아마존웹서비스 수석이 '인공지능 시대, 방송미디어 종사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최신 기술변화와 산업 적용 동향,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방송미디어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할 및 역량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인공지능 적용 방송콘텐츠 제작 사례' 발표에서는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김부장' 인공지능 액션 화면 구성 제작 사례와 지난해 방미통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선정작이었던 문화방송(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인공지능 제작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 기반 방송서비스 및 업무혁신 사례'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실시간 인공지능 자막·화면 해설 사례 △인공지능 목소리(Voice) 기반 라디오뉴스 제작·송출 사례 △인공지능 제거제(리무버)를 활용한 영상 후반작업 자동화 및 실제 방송 제작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방송 혁신, 제작 환경에 따른 현장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다양한 방송사의 현업 관계자들이 모여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제작공정의 변화와 효율화 효과를 살펴보고, 방송사 규모 및 제작 여건에 따라 관련 기술 활용 방식과 현장 적용 과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에이크론'(모피어스 스튜디오)과 디지털 트윈 설루션 '에이엔엔엑스'(EMX) 등 실제 방송 제작 현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촬영·편집 설루션과 아리(ARRI), 캐논, 소니, 파나소닉 등 신기술 기반의 주요 방송 장비에 대한 시연 및 체험도 이뤄져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염규현 MBC 차장은 '생성형 AI가 바꾸는 방송현장 : AI 기사 자동화 도입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인공지능 보이스를 활용한 라디오뉴스 제작·송출 과정과 방송업무 적용, 사람과 AI의 역할 변화 공유했다.

천지현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이번 세미나가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의 인공지능 기술 이해도와 제작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방송업계의 인공지능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