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쿠다 생태계 윈도 온 Arm까지 확장…AI PC 생태계 넓힌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0일, PM 05: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의 핵심인 CUDA 생태계를 윈도 온 Arm까지 넓힌다. Arm 기반 AI PC 시장이 커지는 데 맞춰 자사 GPU와 CUDA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확대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CUDA 13.4를 공개하고 Windows on Arm64용 CUDA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발자는 기존 윈도 온 Arm 환경에서 CUDA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포팅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

출처=엔비디아
출처=엔비디아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RTX 스파크 노트북도 겨냥했다. 제품이 나오기 전에 개발자들이 Windows on Arm용 CUDA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CUDA의 Arm 지원 자체가 처음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Linux on Arm 환경에서 CUDA를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Windows on Arm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rm 기반 윈도 생태계를 키우는 가운데 엔비디아도 GPU와 CUDA 생태계를 AI PC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CUDA 13.4에는 차세대 베라 루빈 CPU·GPU 개발을 위한 프리뷰 기능도 담겼다. CUDA 컴파일러와 프로그래밍 모델, 런타임, 라이브러리, 개발자 도구 등 플랫폼 전반도 업데이트했다.

엔비디아가 Arm까지 CUDA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단순한 호환성 강화 이상의 의미가 있다. AI PC에서 어떤 CPU와 운영체제를 사용하더라도 개발자가 CUDA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 엔비디아 GPU 중심의 개발자 생태계를 더 넓은 PC 시장으로 가져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PC 시장이 x86 중심에서 Arm으로 빠르게 넓어지는 상황에서 CUDA의 활동 무대도 함께 넓히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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