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에이트, ‘트라이에브리싱 2026’ AI 통번역 제공…평균 2초 속도 구현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1일, AM 10:31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글로벌 AI 동시 통번역 전문 기업 엑스엘에이트(XL8, 공동대표 정영훈·이상은)가 국내 3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중 하나인 ‘트라이에브리싱 2026’에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EventCAT)’을 공급했다.

'AI 활용 창업 Part1. 스타트업, AI 어디까지 써봤니?' 세션 중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중앙 스크린 좌우로 이벤트캣 실시간 자막이 송출되고 있다.(사진=엑스엘에이트)
'AI 활용 창업 Part1. 스타트업, AI 어디까지 써봤니?' 세션 중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중앙 스크린 좌우로 이벤트캣 실시간 자막이 송출되고 있다.(사진=엑스엘에이트)
이로써 엑스엘에이트는 ‘넥스트라이즈’, ‘컴업’에 이어 트라이에브리싱까지 공급하며 국내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의 AI 통번역을 모두 쓸어담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11일 엑스엘에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과 컨퍼런스홀 등 3개 공간에서 열린 40여 개 전 세션에 이벤트캣을 도입해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인 ‘2026 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 무대에서는 국내외 7개 스타트업의 IR 피칭 과정에 등장하는 복잡한 기업명과 고도화된 기술명, 전문 용어를 실시간으로 정교하게 전달해 현장의 호평을 받았다.

성능의 핵심은 속도와 정교함이다. 엑스엘에이트는 자체 개발한 동시 기계번역(SiMT) 엔진과 문맥을 자연스럽게 끊어 읽는 자동 청킹 기술을 통해 평균 2초 이하의 압도적인 통번역 속도를 구현했다. 여기에 행사 전 스타트업·투자·IT 분야 맞춤형 용어집(Glossary)을 사전에 구축·반영해 현장 오역률을 최소화했다.

엑스엘에이트는 앞서 ‘넥스트라이즈’에 4년 연속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컴업’과 이번 트라이에브리싱까지 연달아 꿰차며 스타트업 생태계 내 독보적인 AI 통번역 입지를 구축했다.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는 “세계 각국의 창업가와 투자자가 한데 모여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면 언어가 참여의 장벽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언어와 관계없이 같은 정보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행사 첫날 열린 ‘AI 활용 창업 Part 1’ 세션의 패널로도 직접 나서 실제 AI 도입 과정의 시행착오와 미디어·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향후 지형 변화에 대한 제언을 내놓았다.

회사 측은 향후 이벤트캣의 컨퍼런스 기능을 고도화해 화자 성별 및 행사 성격에 맞춘 맞춤형 음성 제공 등 다국어 의사소통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엑스엘에이트는 ‘스시테크 도쿄 2026’, ‘SK하이닉스 미래포럼’ 등 국내외 주요 컨퍼런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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