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제공)/뉴스1
한컴(030520)이 자체 에이전틱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3차원(3D) 업무 공간을 구현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Nomadian)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노마디안은 직원을 채용해 업무를 맡기는 것처럼 AI 에이전트로 팀을 꾸려 운영하는 글로벌 에이전틱 OS 플랫폼 서비스다. 미국 1인 창업가들을 정조준했다.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쓰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한컴은 오는 12월 미국에서 먼저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오는 2027년 정식 구독 서비스에 들어간다.
노마디안은 세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직무 단위로 꾸리는 AI 팀 △일하는 과정이 보이는 3D 사무실 △사람이 쥐는 최종 승인권이다.
사용자는 노마디안에서 AI를 직원처럼 채용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가, 콘텐츠 마케터, 이메일 마케터 등 필요한 직무를 고르면 그 직무가 쓰는 업무 도구까지 함께 연결된다. AI 직원들이 일하는 과정은 3D 가상 사무실 룸(Room)에 펼쳐진다. 특히 AI 직원이 캐릭터로 움직여 누가 어떤 도구로 어디까지 작업했는지, 결과물이 누구에게 넘어갔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업무의 최종 승인권을 사용자에게 주는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
한컴 측은 "문서와 표, 발표자료 등 다양한 산출물을 직접 만드는 에이전트를 팀으로 묶어 3D 공간에 구현한 AI 워크포스 플랫폼은 노마디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컴은 현지 기업들과 시장 진출 및 상용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베타 기간 사용자 검증을 거쳐 가격 모델과 유통 채널, 현지 규제 요건을 반영할 예정이다. 미국 출시 이후에는 한국과 유럽 등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노마디안은 36년간 쌓은 문서 원천기술과 자체 에이전틱 OS를 함께 보유했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개인이 곧 기업이 되는 시장을 열고, 글로벌 AI 워크포스 시장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