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젠, KOICA 우즈베키스탄 경찰역량 강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4일, AM 09:37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AI 전문기업 미디어젠㈜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 경찰역량 강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5억 5000만 원 규모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경찰전문교육원에 과학수사 기자재를 공급·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미디어젠은 오는 10월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약 10개월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디어젠, KOICA 우즈베키스탄 경찰역량 강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번 사업은 KOICA의 관리·감독 아래 현장 중심의 경찰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우즈베키스탄 경찰의 과학수사 및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디어젠은 경찰전문교육원에 37종 480점의 과학수사 기자재와 125종 7699점의 소모품을 공급·설치하며, 기자재 시험운영과 점검, 현지 운영교육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안정적인 활용을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경찰과 법집행기관 현대화를 국가 과제로 추진하며 한국의 치안시스템과 교육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선진 치안·과학수사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감식 및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경찰 간 협력과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미디어젠은 2017년 미얀마 사업을 시작으로 KOICA 및 EDCF 관련 해외 ODA 사업을 20개국에서 총 47건, 약 300억 원 규모로 수행해 왔다. 사업 기획부터 기자재 공급·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해외 ODA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미디어젠은 AI 음성인식 기술, 다국어 AI 교육 솔루션, 스마트 교육 플랫폼 등 자사의 AI·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기존 기자재 중심 ODA 사업을 AI 및 디지털 전환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디어젠은 KOICA가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직업훈련원 건립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미디어젠은 우즈베키스탄에서 KOICA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해외 ODA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대해 “다양한 국가에서 축적한 ODA 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AI 음성기술과 교육 솔루션을 적극 결합해 글로벌 AI·디지털 ODA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현지 수요에 맞게 제공하며 해외 사업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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