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UAE AI 내시경 도입 병원과 워크숍…현지 임상경험 공유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4일, PM 02:22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웨이센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AI 내시경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도입한 현지 의료진과 자체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화기 관련 학술행사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UAE의 닥터술라이만 알하비브 병원 내시경센터장인 마지다 부카리가 웨이센 AI 워크숍에서 발표하고있다. (사진=웨이센)
UAE의 닥터술라이만 알하비브 병원 내시경센터장인 마지다 부카리가 웨이센 AI 워크숍에서 발표하고있다. (사진=웨이센)


웨이센은 지난 11일 두바이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 AI 내시경 워크숍’(WAYMED ENDO AI Endoscopy Workshop)을 개최했다. 웨이센이 UAE에서 직접 개최한 첫 AI 내시경 전문 워크숍으로, 현지 헬스케어 파트너인 ‘알 시라위 헬스케어 솔루션’(Al Shirawi Healthcare Solutions)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웨이메드 엔도를 구매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UAE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했다.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이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AI 내시경의 임상 활용 방식과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닥터 술라이만 알 하비브 병원의 내시경센터장인 마지다 부카리(Majidah Bukhari)가 ‘UAE에서의 웨이메드 엔도 실제 사용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닥터 술라이만 알 하비브 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민간 의료그룹인 술라이만 알 하비브 메디컬그룹(HMG)이 두바이에서 운영하는 종합병원으로, 웨이메드 엔도를 구매해 내시경 검사에 활용하고 있다.

부카리 센터장은 웨이메드 엔도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AI가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의료진의 병변 발견과 진단을 보조하는 방식 등을 소개했다. 부카리 센터장은 지난 2월 두바이에서 열린 소화기 관련 학술행사에서도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위·대장 내시경 라이브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NMC 로열 병원 샤르자의 모하메드 나다(Mohamed Nada) 박사는 ‘병변 탐지를 넘어: 내시경 AI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병변 탐지를 넘어 향후 AI가 내시경 검사와 진단 과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웨이센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BSG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도 참가해 현지 소화기 의료진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를 소개했다. 자체 워크숍과 학술행사 참여를 연계해 UAE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대장 내 이상 병변의 발견과 진단을 보조하는 AI 의료기기다. 검사 중 AI가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의심 병변을 의료진에게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단을 지원한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웨이메드 엔도를 실제로 경험한 UAE 의료진들이 직접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의 의미가 크다”며 “현지 의료진과의 학술·임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UAE를 거점으로 중동 AI 내시경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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