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입했더니 보이스피싱·TV 파손까지 보상…월 2200원 토탈케어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5일, PM 02: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 요금에 월 2200원을 더 내면 유해사이트 차단은 물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와 TV 고장·파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인터넷 보안과 금융사기, TV 수리 등을 한 번에 관리하는 ‘sky 인터넷 토탈케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넷을 단순히 연결해주는 데서 나아가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까지 해주는 상품이다.

가입하면 유해사이트와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피싱·해킹 위험을 직접 점검할 수도 있다.

보안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전문 엔지니어의 1대1 원격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자녀의 인터넷 이용 환경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인터넷 가입했더니 보이스피싱·TV 파손까지 보상…월 2200원 토탈케어
◇금융사기 피해, 가족까지 보상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사기 보상이다.

약관상 보상 대상인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등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면 가입자 본인뿐 아니라 법적 배우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19세 이하 자녀까지 연간 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별도의 자기부담금도 없다.

다만 모든 금융사기 피해가 자동으로 보상되는 것은 아니다. 약관에서 정한 보상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다.

◇TV 고장·파손도 연 50만원까지

TV 수리비도 지원한다.

아이의 실수로 TV 액정이 깨지는 등 우발적인 파손뿐 아니라 기계적 고장도 대상이다. 제조 후 10년 이내 TV가 대상이며, 자기부담금 2만원을 내면 연간 50만원 한도에서 횟수 제한 없이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기존 sky 인터넷 요금에 월 2200원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100M부터 1G까지 어떤 인터넷 상품을 이용하는지와 관계없이 같은 혜택이 제공된다.

따라서 인터넷 보안뿐 아니라 가족의 금융사기 피해나 집에서 사용하는 TV까지 함께 관리하고 싶은 이용자라면 월 2200원의 추가 비용과 보상 조건을 비교해볼 만하다.

다만 금융사기와 TV 파손·고장 모두 보상 한도와 대상, 자기부담금 등 세부 조건이 있으므로 가입 전 약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상품을 통해 인터넷을 단순한 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보안과 보상까지 결합한 생활 위험 관리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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