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나 앱 서비스(베타) 종료(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카나나는 2025년 5월 베타 형태로 제공된 대화 기반 AI 서비스다. ‘카나’와 ‘나나’라는 AI 메이트를 중심으로 이용자에게 친근한 AI 대화 경험을 제공하는 독립 앱으로 출발했다.
카카오는 지난 1년 6개월 간 카나나를 통해 음성 기반 대화 기능,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스튜디오, 차량 정비 예약과 같은 스페셜 메이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실험했다.
◇독립 앱 실험 접고 카톡 AI로 전환
카카오는 카나나 앱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카카오의 다른 AI 서비스로 이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정식 출시한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aoTalk)’을 비롯해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 ‘플레이엠시피(PlayMCP)’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에이전트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독립 앱 형태의 카나나 베타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카나나에서 검증한 기능과 사용자 경험은 카카오톡 안의 AI 서비스와 외부 파트너 연동 서비스로 확장하는 구조다.
이는 카카오가 별도 AI 앱을 키우기보다 이용자 접점이 큰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확산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안에서 AI 메이트, 챗GPT 기반 기능, 파트너 도구를 연결해 일상형 AI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을 싣는 것이다.
카나나 앱 서비스(베타) 종료 안내 공지사항(사진=카나나 갈무리)
카나나 앱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10월15일이다. 이용자는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대화 데이터는 PC 카나나에서 프로필, 설정, 대화 데이터 메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AI 스튜디오에서 생성한 이미지는 보관함에서 개별 다운로드하면 된다.
10월14일 이후에는 대화 기록과 생성 이미지에 접근할 수 없다. 서비스 종료와 함께 모든 사용자 데이터는 관련 법령과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파기된다.
카나나팀은 “국내외 AI 시장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카나나 앱 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은 기술적 역량과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깊이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카나나 앱 서비스의 여정에 함께 참여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사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