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술·UAE 자본 연결한다…AI·로봇 등 미래산업 협력 확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6일, PM 03:29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가 인공지능(AI)·로봇·첨단제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투자와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 정부·기업 간 논의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과 게임·콘텐츠 등을 포함한 7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1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아부다비 투자포럼 서울 2026(ADIF Seoul 2026)’에 참석해 디지털·첨단기술 분야의 투자·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ADIF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투자 포럼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열렸으며 아부다비 정부·투자기관과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로봇, 첨단제조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류 차관은 행사에 앞서 아부다비 정부와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의 기술·투자 역량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 기술·산업 역량과 UAE의 투자 자본·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공동 연구개발(R&D)부터 투자·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확대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아부다비 정부기관과 한국 기업 간 총 7건의 MOU도 체결됐다.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과 한화생명은 디지털자산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콘텐츠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UAE 협력이 정부 간 논의에서 기업 간 투자·사업 협력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차관은 “AI 시대에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함께 투자하고 개발하며 그 성과를 세계시장으로 확장하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기술·산업 역량과 UAE의 투자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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