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美 현지 구축도 수주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6일, PM 10:31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유일로보틱스(388720)가 산업용 로봇과 생산·물류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도 운영 가능한 ‘다크 팩토리’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유일로보틱스는 기존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링크 팩토리’를 기반으로 자율·무인 제조 환경에 대응하는 다크 팩토리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유일로보틱스 청라 본사 (사진=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청라 본사 (사진=유일로보틱스)
링크 팩토리는 생산공장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SCADA)과 생산관리시스템(MES), 로봇관제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QMS), 물류창고시스템(WMS), 디지털트윈 플랫폼 ‘링크 메타버스’, AI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 ‘링크 AI’ 등으로 구성됐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들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와 연계해 공장이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로봇과 설비를 제어하는 자율 제조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5월까지 약 4년에 걸쳐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삼보에이앤티의 사출·조립 공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K-스마트등대공장 고도화 사업’을 마쳤다.

지난 6월부터는 차량용 소형 전동기 제조기업의 신공장 자동화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자동화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약 57억원이며 내년 3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C사의 MES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해외 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기업 J사의 미국 진출에 맞춰 현지 법인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해 국내에서 축적한 제조 자동화 기술을 해외 현장에도 적용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향후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에 로봇과 AI, 통신 기술을 연계해 생산설비와 물류로봇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AI 판단 결과에 따라 스스로 작업을 조정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제조업 패러다임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자율·무인 제조인 다크 팩토리로 넘어가고 있다”며 “현재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로봇·AI·통신을 하나로 묶은 자율 제조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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