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日 게임사 니혼 팔콤과 IP 계약…"글로벌 공략"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6일, PM 10:47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네오위즈(095660)가 일본 게임 개발사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IP(지식재산권) 라인업을 강화했다.

(왼쪽부터) 곤도 도시히로 니혼 팔콤 대표와 박성준 네오위즈 공동대표 (사진=네오위즈)
(왼쪽부터) 곤도 도시히로 니혼 팔콤 대표와 박성준 네오위즈 공동대표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16일 니혼 팔콤 ‘영웅전설3 하얀마녀’의 IP 계약을 체결하며, ‘하얀마녀’의 PC·콘솔 패키지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하얀마녀는 니혼 팔콤의 대표작인 정통 RPG(역할수행게임)로 꼽힌다. 3~5편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첫 타이틀이다. 특히 니혼 팔콤 40주년 기념 앙케이트에서 ‘가가브 트릴로지’가 팬들이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 1위에 오른 바 있다.

전투와 퍼즐 개입을 과감히 줄이고 서사에 집중한 전개로 이른바 ‘시를 읊는 RPG(詩う RPG)’라 불린다. 맵 위를 오가는 캐릭터들의 섬세한 행동 묘사, 이야기 진행에 따라 디테일하게 바뀌는 NPC 대사, 결정적인 순간에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 등은 이 작품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꼽힌다.

네오위즈는 그간 콘솔 시장에서 쌓아온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의 이야기와 분위기를 살린 게임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방향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하얀마녀’는 30여 년간 전 세계 RPG 팬들이 아껴온 작품”이라며, “당시 플레이어들이 느꼈던 감동을 다시 전하는 동시에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니혼 팔콤과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혼 팔콤은 1981년 설립된 일본 게임 개발사이다. 롤플레잉 게임(RPG)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수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궤적’ 시리즈, ‘이스(Ys)’, ‘도쿄 재너두’, ‘쿄토 재너두-앵화환무’ 등이 있다. ‘궤적’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이스’는 올해로 39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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