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제공)/뉴스1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란 이용자라면 어딘가 익숙하다. 벚꽃이 흩날리는 도쿄 거리와 오래된 전자기기, 도시 곳곳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마법사들.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펼쳐진다. 엔씨(036570)(NC)가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아스오라)에서 꺼내든 무기는 '서정적 아날로그'다. 디나미스원이 개발 중인 아스오라는 현실과 마법이 공존하는 가상의 '89년 도쿄'를 배경으로 한 신전기 마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엔씨는 17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TGS) 2026에 부스를 열고 첫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세일러문'이나 '카드캡터 체리' 등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일본 애니메이션의 향수를 현대적인 서브컬처 게임으로 재해석했다. 이용자는 마법사들의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 '특구청'의 공무원 '주임'이 돼 도쿄 곳곳의 인물과 사건을 만난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개발진이 내세운 '서정적 아날로그'가 무엇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벚꽃이 핀 거리와 봄을 강조한 색감부터 전자기기나 생활용품까지 당시 시대상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도쿄게임쇼(TGS) 시연 빌드 '미나토구편'에서는 '타나카 에린'의 독백을 중심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여준 뒤 후반부에 캐릭터 일러스트와 텍스트, 보컬곡을 결합한 비주얼 노벨식 연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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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기본적으로 턴제지만 적이 다음에 사용할 행동을 미리 보여주고 이에 맞춰 스킬이나 캐릭터를 선택하는 실시간 요소를 결합했다. 갑작스러운 선제공격에는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할 수 있고 캐릭터를 교체하는 '태그'로 공격을 연속해서 이어갈 수도 있다.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며 게이지를 채우면 캐릭터별 특수 효과인 '영지 선언'을 사용한다. 기본적인 전투 구조 자체는 복잡하지 않았다. 적이 무엇을 하려는지 화면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그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는 방식은 비교적 직관적이다. 정식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서는 학습 과정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을 얼마나 다듬어지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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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