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GI 시대 대비 학제간 연구 '딥마인드 연구소' 설립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7일, AM 09:51





구글 딥마인드. (사진=이데일리DB)
구글 딥마인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대비해 사회적·기술적 과제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학제 간 연구 플랫폼 ‘딥마인드 연구소(DeepMind Institute, DMI)’를 설립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17일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딥아인드 연구소 설립 사실을 공개했다. 딥마인드 연구소는 셰인 레그(Shane Legg)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수석 AGI 과학자, 제임스 매니카(James Manyika) 구글 연구·기술·사회 부문 사장,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공동으로 이끈다. 매니징 에디터는 셰인 레그가 맡는다.

연구소의 핵심 목표는 AGI의 안전한 개발과 이로운 활용, 그리고 AGI가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통찰력 있는 논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구글 딥마인드 측은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인간 수준의 모든 인지 능력을 갖춘 AGI 시대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질병 치료, 친환경 에너지 개발, 경제적 풍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도약을 이끌어낼 잠재력이 있는 반면, 사이버 보안 위협이나 생물학적 리스크, 향후 자율 진화하는 시스템의 통제 상실 가능성 등 상당한 위험요인도 공존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DMI는 구글 및 구글 딥마인드의 연구진뿐만 아니라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 전반의 학자들과 협력해 AGI 시대를 대비한 다각도의 연구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및 논의 과제는 △AGI가 인간의 삶과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 분석 △AGI 시스템 및 에이전트 커뮤니티의 안전한 구축 및 거버넌스 방안 △AGI 시대에 맞춰 재설계되거나 새롭게 요구되는 제도 및 정책 연구 등이다.

구글 딥마인드 측은 “AGI의 책임 있는 개발과 배포에 대한 정답은 어느 한쪽이 독점할 수 없으며, 기술자들만의 전유물이 돼서도 안 된다”며 “기술적 진보는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열어줄 뿐이며, 그 현실을 형성하는 책임은 인문·예술계와 정부를 포함한 사회 전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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