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7일 한양대 IT·BT관에서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연구소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연구하고 교육하는 방식으로 6년간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초격차 AI 선도기술·인재 확보’의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연세대와 성균관대에 이어 올해 한양대와 서울대를 추가 선정해 AI 반도체 산학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사진=이데일리 DB
한양대 혁신연구소는 AI 반도체 소자·회로 자동화 설계, PIM 시스템, 스마트 디스플레이, IoT·로봇 NPU, 지능형 칩렛 설계, AI 알고리즘 등 6개 연구센터를 운영한다.
DB하이텍,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디노티시아, 에이뉴트 등이 공동·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대학 연구진과 기업 재직자, 석·박사생이 실제 산업 현장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기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방식을 강화하고, NPU 기반 연구 프로젝트도 필수화했다. 졸업 후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 6년간 110명 이상 양성…‘K-AI 반도체 풀패키지’ 뒷받침
연구소는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1차 연도에는 1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10명을 시작으로 매년 20명씩 총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전문 기술교육과 기업 파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K-AI 반도체 풀패키지’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 AI 반도체 칩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까지 국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고성능·고에너지효율 AI 반도체와 NPU, AI 알고리즘 등 차세대 기술을 주도하려면 기업과 대학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한양대 연구소가 첨단 기술개발과 핵심인재 양성의 산학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