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035420))는 지도앱에서 대화형으로 장소를 찾고 예약할 수 있는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지도 ‘플레이스 에이전트’(사진=네이버)
기존 지도 검색에서는 상호명이나 메뉴 등 특정 키워드를 여러 번 나눠 검색한 뒤 이용자가 결과를 직접 비교해야 했다.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여러 조건을 한 문장에 담아도 이를 함께 반영해 후보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성묘 다녀오는 길에 들르기 좋은 용인 한식당, 주차 넉넉한 곳”이라고 입력하면 이동 맥락과 음식 종류, 지역, 주차 조건을 종합해 장소를 추천한다.
“성수동 빵집순례 코스 추천해줘”, “비 오는 날 혼자 책 읽기 좋은 조용한 카페 연남동”, “북한산 단풍 산행 후 갈 우이동 두부 맛집”처럼 일상적인 표현도 이해한다.
네이버지도 ‘플레이스 에이전트’(사진=네이버)
플레이스 에이전트의 답변에는 네이버가 보유한 주소, 영업시간, 메뉴, 전화번호 등 기본 플레이스 정보뿐 아니라 방문자 리뷰, 블로그 후기, 예약 가능 여부 등이 함께 반영된다.
단순히 장소 목록만 나열하지 않고 각 장소의 특징과 추천 이유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가 추천 결과를 보고 선택하기 쉽도록 관련 정보를 종합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특정 지역을 정하지 않고 “데이트로 무난한 곳”, “주차가 편한 곳”처럼 상황 중심으로 질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 결과에서 조건을 다시 좁히는 ‘멀티턴’ 대화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여러 장소를 추천받은 뒤 “이 중에 조용한 곳은?”이라고 추가 질문하면 앞선 대화와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를 다시 추린다.
네이버지도 ‘플레이스 에이전트’(사진=네이버)
원하는 장소가 네이버 예약을 지원하면 검색에서 예약 신청까지 대화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이용자가 “XX식당 내일 점심 12시에 4명 예약해줘”라고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예약 조건을 정리해 보여주고 동의를 받는다. 이용자가 이를 수락하면 예약 신청으로 연결된다.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네이버지도 검색창을 선택했을 때 나타나는 에이전트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음식점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추천 질문이나 적합한 검색 결과가 없을 때 제공되는 ‘AI Agent에게 물어보세요’ 버튼을 통해서도 진입할 수 있다.
서비스는 만 14세 이상 로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며, AI가 생성한 답변에는 별도의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풍부한 플레이스 정보를 결합해 지도 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라며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발견하고 예약 및 실제 방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기능과 사용성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지도 ‘플레이스 에이전트’(사진=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