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교사용 ‘갤럭시 클래스룸’ 출시…학생 기기 최대 60대 관리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8일, AM 08:28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교사 500여명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교육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태블릿·PC 사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앱만 실행하도록 제한하는 등 교실 내 갤럭시 기기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학교의 갤럭시 기기 도입부터 관리·활용까지 지원하는 ‘갤럭시 클래스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사가 '갤럭시 클래스룸'의 교실 수업용 솔루션 '삼성 녹스 클래스룸'을 활용해 학생용 태블릿 화면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교사가 '갤럭시 클래스룸'의 교실 수업용 솔루션 '삼성 녹스 클래스룸'을 활용해 학생용 태블릿 화면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클래스룸은 교실 수업용 태블릿·PC 관리 솔루션 ‘녹스 클래스룸’과 사용자 맞춤 환경 구성 솔루션 ‘녹스 컨피규어’, 무상 서비스 혜택 등을 하나로 묶은 교육용 패키지다.

핵심은 새롭게 선보인 ‘녹스 클래스룸’이다. 교사는 PC나 전자칠판에서 최대 60명의 학생이 사용하는 태블릿·PC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학생이 수업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 해결을 도울 수도 있다.

수업에 필요한 앱을 학생 기기에서 원격 실행하거나 특정 앱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필요할 경우 특정 학생의 기기를 음소거하거나 화면 또는 기기 전체를 잠글 수도 있다.

그룹 활동에서는 학생 기기를 그룹별로 묶어 관리할 수 있다. 발표자의 화면을 다른 학생들의 기기에 공유하는 기능과 타이머, 수업 참여 코드 안내, 공지 게시판 등도 지원한다.

녹스 클래스룸 개발에는 현직 초·중·고 교사 약 500명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제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부터는 구글 교육 계정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기존 구글 계정을 사용하는 학교에서는 별도의 계정을 새로 만들지 않고 녹스 클래스룸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가 기기를 일괄 설정할 수 있는 ‘녹스 컨피규어’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태블릿에 일괄 설치하거나 제품 부팅 시 학교가 지정한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녹스 컨피규어는 PC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래스룸을 통해 구매한 태블릿과 PC의 무상 서비스 기간도 기존보다 최소 1년 이상 연장한다. 태블릿은 2년, PC는 1년의 무상 서비스 기간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갤럭시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공교육용 태블릿·PC 조달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갤럭시 기기와 갤럭시 AI 활용에 관심이 있는 교사 1100여명으로 구성된 ‘갤럭시 티처 랩’을 통해 교육현장 활용 사례도 확산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클래스룸은 실제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수업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교사와 학생들이 갤럭시 기기를 활용해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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