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판교 사옥 전경(사진=SOOP)
◇흩어진 조직 한곳으로…협업 구조 재정비
이번 통합의 초점은 공간 자체보다 조직 간 연결에 맞춰져 있다. SOOP은 서비스 운영과 사업 확대 과정에서 기능별 조직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움직여왔지만, 주요 조직을 한데 모아 프로젝트 단위의 소통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은 기술 개발과 콘텐츠 운영, 스트리머 지원, 광고, 커머스, 글로벌 사업 등 여러 기능이 동시에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다. 서비스 기획과 운영 과정에서 나온 요구가 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다시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조직 간 협업이 중요하다.
SOOP은 경영·기술·사업 조직과 주요 계열사가 판교 거점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면 이런 협업 과정이 보다 유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본사·R&D센터 결합…서비스 개선 속도 높인다
본사와 R&D센터가 한 공간에 들어서는 점도 이번 통합의 핵심이다. 서비스 기획과 기술 개발, 운영 현장의 피드백을 보다 가까운 환경에서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와 스트리머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나온 요구를 기술 조직에 전달하고, 이를 실제 기능 개선이나 신규 서비스 개발로 연결하는 과정도 한층 빨라질 수 있다.
특히 기술과 콘텐츠, 사업 부문의 연계가 중요한 플랫폼 산업 특성상 주요 기능을 물리적으로 가까이 배치하는 것이 서비스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4분기부터 순차 이전…운영 연속성 유지
SOOP은 올해 4분기부터 조직별 일정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이전을 진행한다. 한꺼번에 조직을 옮기기보다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순차적으로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이전 과정에서도 기존 서비스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통합 이후에는 판교 거점을 중심으로 조직 간 협업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SOOP 관계자는 “이번 통합을 통해 판교를 경영과 기술, 사업 조직의 중심 거점으로 삼고 중장기적으로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실행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