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저희는 항상 지스타에 나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방준혁 넷마블(251270) 의장은 18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 도쿄게임쇼(TGS) 2026 현장에서 한국 언론을 만나 올해 11월 ‘지스타’ 불참에 대해 신작 개발 일정 따른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251270) 의장은 18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 도쿄게임쇼(TGS) 2026 넷마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펄인블루',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출품했다.
방 의장은 “저희의 게임 전략과 시장·마케팅 전략에 따라 참가하는 것이지, ‘지스타 패스’라든가 그런 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현재 준비돼 있는 빌드들이 일본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고, 도쿄게임쇼에 선보이기에 시기가 딱 맞기 때문에 참가한 것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저희가 여러 게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을 타깃으로 하는 게임들도 많이 있다”면서도 “다만 올해는 그 게임들의 빌드가 지스타에 출품할 수 있는 시기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스타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저희가 참가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저희는 그전에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계속 참가해왔다”라며 “내년에는 지스타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본 시장 지향 IP로 현지 서브컬처 시장 공략”
넷마블은 올해 TGS에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펄인블루’,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세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이번에 출품하는 게임은 일본 시장에 맞춘 개발 방향을 강조했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의 경우 일본 IP 제작 과정부터 투자해 제작위원회에 합류하며 게임을 개발했다.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 서브컬처 게임 ‘펄인블루’도 기획 단계부터 일본 이용자를 겨냥해 개발했다.
방 의장은 “한 개 작품(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아시다시피 일본 IP이고, IP의 인기도 지금 한참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가 IP를 어떻게 잘 살렸는지, 또 이용자들이 IP를 우리가 잘 살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많이 궁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펄인블루 같은 경우에는 저희 자체 IP이긴 한데, 한국에서 일본향으로 철저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일본 이용자들이 이 정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게 많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은 한국 IP이긴 하지만.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돼 나름대로 인지도가 꽤 있다”면서 “이번에는 로그라이트 장르로 도전하는 만큼 이 부분을 일본 유저들이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까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그간 개발해 온 서브컬처 게임과) 어떻게 보면 장르가 같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그동안 넷마블에서 했던 게임들이 넷마블향이라고 본다면, 이 게임은 철저하게 처음부터 ‘아예 모든 것을 일본 유저에게 맞추자’고 해서 기획된 게임이라서 방향성은 좀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