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태국 우주청과 우주 인프라·위성 활용 협력 방안 논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8일, PM 04:1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 시스템·솔루션 전문기업 컨텍(451760)이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와 위성 영상 전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우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컨텍은 지난 17일 대전 본사에서 태국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방문관과 환담회를 갖고 우주 지상 인프라 구축과 위성 데이터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환담회 장면.(사진=컨텍)
환담회 장면.(사진=컨텍)
GISTDA는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 우주 전담 기관이다. 국가 관측위성(THEOS) 프로그램을 비롯해 위성·지리정보 데이터의 활용을 주도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환담회에서 위성영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정보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 수자원 관리, 스마트시티 등 동남아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상용화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위성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처리하는 지상 인프라와 이를 산업·공공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연계해 우주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GISTDA 방문단은 양국 민간 우주기업 간 협업 채널 구축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워크숍 등 기술 교류 확대 방안도 제안했다.

방문단은 또 컨텍의 자회사인 AP위성의 부천 AIT(조립·통합·시험) 센터를 방문했다. 위성체 제작·시험 현장을 둘러보고, 위성 제작부터 지상국을 통한 데이터 수신·처리에 이르는 컨텍 그룹의 우주산업 공급망(밸류체인)을 확인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태국은 뉴스페이스 전환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남아시아의 우주 핵심 거점”이라며 “GISTDA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위성 데이터와 우주 지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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