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내년까지 자사주 84만주 소각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8일, PM 04:4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 I&C(035510))가 내년까지 자사주 약 84만주를 전량 소각하고 현금배당도 확대한다. 배당 재원 기준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로 바꾸고 주당 최저 배당금도 400원으로 높인다.

신세계아이앤씨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주환원정책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우선 보유 중인 자기주식 83만5090주를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약 42만주씩 소각한다. 자사주 신탁을 통해 취득한 물량으로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6%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 기준 약 60억원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만큼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회사는 발행주식 수 감소에 따라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당 재원 산정 방식도 바꾼다. 기존에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환원 규모를 정했지만 앞으로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2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투자자가 향후 환원 규모를 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주당 최저 배당금은 기존 350원에서 400원으로 약 14% 높인다. 당기순이익의 20%를 기준으로 계산한 배당금이 주당 400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소 400원을 지급한다.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올해부터 내년 사업연도까지 적용한다. 정책 종료 이후에는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정책 개편은 투자자에게 보다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환원 기준을 제시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환원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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