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는 아·태지역 인터넷 주소 관리기구(APNIC)가 시행한 ‘인터넷 주소 자원 관리 실태 점검’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 본원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올해 점검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7개 국가의 인터넷 주소 관리기관이었다.
KISA는 우리나라 국가 인터넷 주소 관리기관으로서 국내 통신사업자·기업 등 1097개 회원기관의 인터넷주소 관리 기록을 점검했다. 대상은 IPv4 주소 약 1억1200만개와 IPv6 주소 5261개 블록, 자율시스템 번호 1105개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약 10년간의 주소 할당 이력과 관련 자료를 전수 점검하고 APNIC의 확인 요청에 대응했다. 그 결과 KISA가 인터넷 주소 자원을 국제정책에 맞게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사업자의 IP 주소 신청을 APNIC가 개별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KISA가 국내에서 직접 처리하는 기존 관리체계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KISA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라우팅 보안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 하반기부터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라우팅 보안 테스트베드’를 개방하고 경로 원점 인증서 등록 방법 등을 안내해 통신사업자와 기업의 라우팅 보안 체계(RPKI)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RPKI는 IP 주소 소유자가 정당한 경로 정보를 전자서명으로 등록하고 통신사업자가 이를 검증해 위조된 경로를 차단하는 국제표준 체계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정확한 인터넷 주소 자원 관리는 안정적인 인터넷 운영과 라우팅 보안의 기초”라며 “국제 기준에 맞는 주소 자원 관리와 함께 국내 통신사업자와 기업의 라우팅 보안 체계 도입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