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약물중독치료제 ‘IVL3004’ 美 특허 등록결정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1일, PM 07:31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은 약물중독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4’ 관련 특허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VL3004는 알코올 및 오피오이드 의존 치료에 쓰이는 날트렉손을 주성분으로 한 월 1회 주사제다. 이번 특허는 약물의 초기 과다 방출을 억제하면서 1개월 동안 일정하게 방출하는 미립구 조성물과 제조기술을 보호한다. 특허에는 240㎎ 초과 310㎎ 미만의 날트렉손 용량도 포함됐다. 경쟁 제품인 알커미스의 ‘비비트롤’ 허가 용량은 380㎎이다.

인벤티지랩은 앞서 날트렉손 미립구의 구성과 입자 특성에 관한 미국 특허도 등록했다. 이번 특허를 통해 약동학적 성능과 용량, 제조공정까지 권리 범위를 확대했다.

IVL3004는 비비트롤보다 적은 용량으로 4주간 유효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비비트롤 380㎎과 IVL3004 300㎎·380㎎을 비교했다. 회사가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주사 부위 이상반응 지속기간은 IVL3004 투여군에서 3.8일과 4.9일로, 비비트롤 투여군의 18.2일보다 짧았다. 다만 초기 임상 결과인 만큼 후속 임상에서 확인해야 한다.

인벤티지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규제 협의를 거쳐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과정에도 활용한다.

인벤티지랩, 약물중독치료제 ‘IVL3004’ 美 특허 등록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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